희귀 질환 기면증 자가진단법 스스로 테스트 해보기

밤에 수면을 취하고도 낮에 일상생활 중에 잠이 오거나 졸음이 와서 잠들어 버리는 것을 기면증이라고 하는데요. 기면증은 단지 잠이 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증 나아가 잠이 들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잠이 들어있는 듯한 착각과 환각 상태에 놓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기면증의 자가진단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기면증은 희귀 질환

흔히 일상생활에서 오는 과도한 졸음을 불면증이나 피곤함이나 계절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기면증은 평생 완치될 수 없는 희귀 질환입니다.  세계적으로 기면증 환자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기면증 환자는 매년 증가해 2010년 대비 2020년에는 두배 이상 급증한 5천 명 이상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기면증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기면증이란?

불면증과는 전혀 다른 희귀 질환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낮시간에 오는 졸음이 아닌 충분한 수면을 아무리 취해도 또 잠이 오고 졸려 오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잠이 오는 것을 말한다.  직장에서 업무를 보거나 학교에서 수업을 듣거나 지인들과 이야기를 할 때에도 갑자기 졸음으로 쓰러지거나 잠이 드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운전을 하다가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이다.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

혹시 나도 기면증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나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인해 이를 기면증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몇 가지 항목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10개 항목으로 진행되며 5개 항목 이상일 때는 기면증 의심, 7개 항목 이상일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집에서 TV를 보다가 잠이 온다 

2.  버스나 택시를 30분 이상 탈 때 갑자기 잠이 온다.

3.  운전을 할 때 신호대기, 교통체증 등으로 차가 정지되어 있을 때 졸려진다.

4.  공연장이나 영화관 등에서 관람을 할 때 졸려워진다.

5.  직장에서 회의를 하거나 프레젠테이션 도중 잠이 온다.

6.  점심 식사 후 업무를 보거나 수업 시간에 졸음이 쏟아진다.

7.  집에서 오후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데 잠이 쏟아진다.

8.  친구나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졸음이 온다.

9.  졸음이 와서 앉아서 30분 이상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없다.

10.  밤에 최소 6시간 이상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그다음 날 하루 종일 잠이 온다.

 

이상 10가지 항목으로 희귀성 질환 중의 하나인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을 보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회사, 학교, 집 안에서의 습관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혹시 나에게도 있을지 모를 질환을 위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춘곤증이나 불면증이 아닌 기면증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힘드실 경우에는 위의 10가지 항목을 통해 자가진단 테스트를 반드시 해보시고 병원을 방문해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