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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주말 나들이 추천- 한국민속촌 정월대보름 행사 즐기기

by Ruvla 러블라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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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정월대보름은 2월 26일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봄기운이 한껏 반기는 2월 말의 주말을 맞아 한국민속촌에서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은 매년 정월대보름마다 한국의 다양한 전통놀이 행사를 주최했던 만큼 2021년 올해에는 어떤 볼거리가 주말 나들이객을 맞을지 기대해보자.

 

 

 

 

장승제 (2월27일 토요일), 달집태우기 (2월28일 일요일)

주요 행사로 꼽히는 것은 2월27일 "장승제"와 , 2월 28일 "달집 태우기"이다. 

 

장승제란 마을이나 사찰의 입구등에 세워진 장승인 장군상에 지내는 제사이다.  장승은 마을공동체의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지며 마을을 지키는 신적인 존재이다.  공동체의 건강과 무탈을 비는 행사로 한국민속촌에서 이를 재현해 코로나 19로 심신이 지친 모두를 위한 안녕을 비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전통행사중 하나인 달집태우기를 재현한 모습

달집태우기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정월대보름에 첫 보름달을 보며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고 불로 태워 나쁜 기운을 없애는 행사이다. 한국민속촌에서 진행하는 달집태우기의 달집 안에는 생대나무, 솔가지 등을 넣는데 이는 흉한 기운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타들어가는 "달집"을 보며 근심거리를 없애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의 안녕을 담아보는 좋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한국민속촌에서는 메인행사인 장승제와 달집태우기 이외에 정월대보름의 풍습과 문화를 가족들과 함께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 또한 마련하고 있다. 

 

용알뜨기- 첫 닭이 우는 날 아녀자들이 서로 먼저 정화수를 뜨려 하던 풍습,  정화수로 밥을 지어먹으면 그 해에는 풍년이 온다고 믿음

 

야광이 쫓기-  구정 설날 저녁에 하늘에서 몰래 찾아와 사람들의 신발을 훔쳐가는 야광이를 쫓는 전통놀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교육적 의미와 재미 역시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성이 심기 - 매성이는 팥을 의미하며 팥을 밭에 묻어 그해 병을 없앤다는 전통놀이

 

부럼깨기- 호두등의 견과류를 이로 깨물어 부스럼으로 일컫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놀이

 

이 밖에 운세를 알아보는 토정비결, 윷점보기 등을 통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모와 자녀, 가족 간의 대화 단절 벗어나 보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이 더욱더 중요해진 요즘이다.  함께 식사하는 식탁에서 조차 핸드폰을 보며 서로 간의 대화가 줄어들어 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봄이 성큼 다가온 2월 말 잠시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어두고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를 통해 전통놀이를 하며 소소한 재미에 함께 깔깔 웃는 작은 일상을 즐겨보는 게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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